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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울]신축년 ‘흰소의 해’磨斧爲鍼 갖고 虎視牛幸➚牛步萬里

기사승인 2021.01.01  19: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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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60년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신축년 ‘흰소의 해’흰소는 예로부터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존재로서 여러 가지 방면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사진=2021년 1월1일 오전 7시40분 강원도 강릉시에서 김동성 편집국장>

[데일리서울=김원섭 칼럼] “새해가 왔다/ 1월 1일이 왔다/ 모든 날의 어미로 왔다/ 등에 해를 업고,/ 해 속에 삼백예순네 개 알을 품고 왔다/ 먼 곳을 걸었다고/ 몸을 풀고 싶다고/ 환하게 웃으며 왔다” 이영광 시인은 시 ‘1월 1일’에서 새해 첫날 아침의 심경을 이렇게 노래했다.

2021년은 60년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신축년 ‘흰소의 해’

흰소는 예로부터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존재로서 여러 가지 방면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자수성가할 기회가 온다거나 사업 운이 크게 작용할 수 있어서 요즘같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라나19)의 힘든 시기에 좋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소가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는 근면·성실하고 우직한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쉽게 화를 내는 동물이 아니며 외부에서 특별한 자극을 주지 않는다면 온순한 동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흰소띠인 사람들 역시 이러한 기질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어떠한 일을 하고자 마음을 먹고 나면 남들보다 느리고 천천히 진행될 수 있어도 결국에는 원하는 일을 해내고야 마는 경향이 있다.

흰소 띠는 대체로 한탕주의보다는 근면·성실하게 차곡차곡 부를 축적하여 중년 혹은 말년에 빛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평소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아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이는 곧 책임감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스스로 혹은 남에게 피해나 실망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해 전국의 900여명의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아시타비(我是他非)이다.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말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나라를 걱정하는데 정권을 잡은 세력들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도 방법도 절차도 양심도 예의도 무시하고, 때로는 민주주의를 위한다고 하면서 그 동안 쌓아왔던 민주주의조차도 허무는 행태들이 무수히 나타났다.

우리는 지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하여 엄청난 위축과 절망에 빠져 있다. 그렇다면 말라가는 샘물에서 물을 서로 나눠 먹고 서로 돕고 사는 천학지어(泉涸之魚)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

현 정권은 소위 말하는 군주민수(君舟民水-백성은 물이고, 임금은 배인데, 임금은 백성이 세우지만, 임금이 잘못하면 백성들이 임금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뜻)를 통하여 들어선 정권이다. 그런데 언제까지 아시타비(我是他非)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일 수 있다고 보는가?

그래서 菽麥不辨(숙맥불변:콩인지,보리인지를 가리지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磨斧爲鍼(마부위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을 갖고 虎視牛幸(호시우행:호랑이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한길을 찾아 소처럼 뚜벅뚜벅 걷는다)으로 狡兎三窟(교토삼굴)로 위기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올 한해는 우보만리(牛步萬里:우직한 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리를 간다)하자!

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9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칼럼 webmaster@dailyseoul.co.kr

<저작권자 © 데일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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