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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갑질 피해' 주장→아이린·SM "반성·죄송"→폭로글 삭제(종합)

기사승인 2020.10.23  0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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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29·본명 배주현)이 '갑질 의혹'에 휩싸이자, 이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소속사 역시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아이린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리고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의 뜻을 알렸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아이린은 오늘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스타일리스트 겸 패션 에디터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15년 동안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분이었다"고 밝히며 모 연예인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며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라며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라고 해 당시 느낀 굴욕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는데 그냥 사라졌다"며 제대로 사과받지 못했음을 알렸다. 또한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며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라고 해 향후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해당 글 속 연예인이 레드벨벳 아이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A씨가 폭로글에 레드벨벳의 곡 '사이코'(psycho)와 아이린&슬기의 '몬스터'(monster)를 태그한 것은 물론, 과거 SNS에 올렸던 아이린 칭찬글을 삭제한 까닭이다.

그 뒤 실제로 해당 연예인이 아이린이란 사실이 밝혀졌고, 아이린은 A씨를 만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했다. 이에 A씨 역시 아이린과 관련한 폭로글을 삭제했다.

다음은 아이린이 올린 글 전문.

아이린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아이린 관련 온라인에 게재된 스타일리스트 글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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