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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울]반려견 1천만시대,놀다 버리는‘애완견’아닌 동반자‘반려견’➫다빈치 예언“동물살해 인간살인 되는날 와”

기사승인 2020.09.11  22: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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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9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데일리서울=김원섭 칼럼]『“우리도 산에서 살면 안 돼요? 맘껏 달려 보고 싶어서요!”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뀐 ‘뭉치’는 자신에게 닥친 현실을 쉽사리 받아드리지 못하고 방황한다. 이런 ‘뭉치’ 앞에 떠돌이 개들이 나타나고, ‘뭉치’는 그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산에서 사는 들개 ‘밤이’를 만나면서 진정한 자유를 꿈꾸게 되고, 인간들에 의해 아지트를 빼앗기면서 ‘인간들이 없는 자유의 땅’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언더독 (Underdog), 인간과 함께 살다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뭉치’가 거리와 산 속에서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견공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자유를 찾기 위해 떠나는 길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운 풍광과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펼치는 다이내믹한 모험은 우리에게 감동을 줬다.

이처럼 ‘언더독’은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동물권(사람이 아닌 동물 역시 인권에 비견되는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밥 못먹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사료 양보한 강아지’란 기사가 더욱 마음을 따스하게 했다.

일명 ‘개무룩 짤’로 온라인 스타가 된 강아지 '달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달리는 흰 털의 암컷 포메라니안으로, 사고로 오른쪽 앞발이 절단되자 전 주인이 버리고 간 유기견 이었다. 지금은 새 주인을 만나 아늑하고 포근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달리의 주인은 인스타그램에 할머니와 알콩달콩 '케미'를 자랑하는 달리의 일상 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에는 할머니 옆에 누워 자리를 떠날 줄 모르는 달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달리와 할머니 사이에 개사료가 눈길을 끄는데, 주인은 "할머니가 밥을 잘 안 드시는데 달리가 밥 먹다 말고 할머니 앞에 입에 한가득 사료를 물어다 놨다"고 설명했다.

할머니가 식사를 하지 않는 게 걱정됐는지, 평소 먹성 좋기로 유명한 달리가 자신의 사료를 '양보'한 사실에 많은 누리꾼들이 감동을 받고 있다.

달리는 평소 할머니 '껌딱지' 노릇을 하며 ‘할머니 지킴이’라는 새 별명까지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로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도 있다.

애완견이라고 하면, 가지고 노는 개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애완견’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 우리는 개를 가지고 노는 정도로 인식하게 된다.

애완견이라고 부르는 동시에 강아지를 가지고 노는 사람이 생기고, 강아지는 장난감으로 전락해버린다. 그들은 할머니의 사례에 보듯이 오래전부터 우리 사람의 친구였고, 동반자였다.

노벨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로렌츠(Konrad Zacharias Lorenz, 1903~1989)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에서 평생을 함께하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부르든 그들은 오랫동안 우리의 친구였고 앞으로도 친구로 남겠지만,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에게 정성스럽게 이름을 짓고 불러주고 싶어 하듯이 이제부터는 그들을 친구이며 동반자로 ‘반려견’으로 칭호를 변경하자!

반려견이 주인을 닮는다는 말도 오래전부터 속설로 들려왔으나 최근에는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 심리학과 윌리엄 초픽교수 연구팀은 2019년 주인과 반려견 상호 간의 성격 관계에 관한 연구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연구는 1681마리의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성격평가를 진행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 외향적이고 긍정적이며 성실한 보호자의 개는 활동적이며 공포감이 적고 사람과 다른 동물에 대해 덜 공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는 교육과 훈련에도 반응이 좋아 쉽게 적응했다. 반면에 부정적인 감정이 많은 보호자의 개는 두려움이 많고 활동성이 떨어지며 공격성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나고 훈련에 대한 반응도 낮았다. 남성보다 여성의 보호자가 반려견과 유대관계가 더 좋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보호자의 성격이 반려견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성격의 보호자는 반려견에게 좋은 품성을 만들어 주고 유대관계의 질도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동물은 죽음이 아니라 덜 고통 받는 삶을 원한다. 일반적으로 안락사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상태에서 다른 방법으로 그 고통을 완화할 수 없을 때에 이루어진다.

고통은 객관적인 지표가 아니라 매우 주관적인 지표이다. 또 고통은 안락사에 있어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고통이 있다면 안락사를 고려해 볼 수 있지만 다른 여러 요건들 또한 충족되어져야 안락사라고 할 수 있다. 동물보호를 위한 세계 협회(WSPA)나 RSPCA 등 여러 세계 동물 보호단체들은 불치의 병이나 고통의 정도, 사람에 대한 공격성 등을 고려하여 구성원들이 용인하는 경우에 한하여 안락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확산되면서 집콕생활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반려견을 버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한해 버려지는 유기견 수는 약 7만에서 8만여 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9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칼럼 webmaster@dailyseoul.co.kr

<저작권자 © 데일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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