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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울]역대暴雨, 꽁초‘아시아 마지막 밤 풍경’역습中➺“빈대떡이나 부쳐먹지!”

기사승인 2020.08.09  22: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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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9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데일리서울=김원섭 칼럼]『아시아는 밤이 지배한다.

그리고 밤을 다스린다.

밤은 아시아의 마음의 상징이요,

아시아는 밤의 실현이다.

아시아의 밤은 영원한 밤이다.......

 

태양의 아들과 땅은 기승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건설하고 파괴하고 돌진한다.

백일하(白日下)에 자신 있게 만유(萬有)를 분석하고 해부하고 종합하고 통일하고

성할 줄만 알고 쇠하는 줄 모르고 기세 좋게 모험하고

제작하고 외치고 몸부림치고 피로한다.

차별상(差別相)에 저회(低回)하고 유(有)의 면(面)에 고집한다.

여기 뜻 아니한 비극의 배태(胚胎)와 탄생이 있다.』

담배를 즐긴 ‘공초’ 오상순의 시 ‘아시아 마지막 밤 풍경’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신음 중인 지구촌이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물난리까지 겪으며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물난리는 주로 인도, 중국, 한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집중돼 있다.

이번 폭우로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경제 회복은 예상보다 더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6월 24일부터 중부지역에 내린 장맛비는 오는 14일까지 52일간 이어져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미 1973년 이후 지속돼온 최장 장마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에서도 남부지방에 두달 넘게 폭우가 지속되며 산사태가 마을을 덮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 중국에선 이번 폭우로 141명이 사망·실종됐고, 이재민 3873만명이 발생했다. 경제적 손실은 860억위안(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8일 도호쿠(東北) 지방과 니가타(新潟)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최소 187명이 고립되고 도로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야마가타(山形)현 쓰루오카(鶴岡)시에서 27일 저녁부터 24시간 동안 강수량이 226.5㎜에 이르는 등 10개소 이상의 관측점에서 7월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인도 금융시장의 본거지인 뭄바이에서는 47년 만에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려 도시 상당 부분이 침수되고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이처럼 아시아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것은 북극의 온도가 관측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올 장마 등 이상기후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상이변은 지구적 현상이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지는 홍수로 한국 전체 인구보다 많은 수재민이 발생했다. 유럽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국립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스페인 북부 산세바스티안 지역 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장마는 늘 변화무쌍했다. 1950년부터 2010년까지 장마 패턴을 다룬 학계 자료에 따르면 장마는 비슷한 양상을 띤 해가 거의 없다. 다만 올 장마가 특이한 점은 다양한 저기압이 장마전선에 들락날락하며 게릴라성 물폭탄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같은 장마는 천지지변이 아닌 인재라고 봐야 한다. 인간이 뿌린 재앙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태양의 아들과 땅은 기승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건설하고 파괴하고 돌진한다.”는 ‘공초’ 오상순의 ‘아시아 마지막 밤 풍경’시의 구절이 현실로 다가왔다.

문재인정부는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태양광 발전기가 화려한 삼천리강산을 뒤덮을 판이어서 환경의 대원흉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둥산으로 인해 전국에서 물난리와 산사태가 만연하고 있다.

탈원전 정책을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 탈원전 철회로 자연의 대재앙에서 벗어나고 코로나 19로 잃어버린 일자리를 다시 창출, 원전강국의 르네상스를 부활해야 한다.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돈없으면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한 푼 없는 건달이 요릿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지리한 장마 탈출의 최고다. 비 내리는 일요일 아침부터 빈대떡이다.

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9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칼럼 webmaster@dailyseoul.co.kr

<저작권자 © 데일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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