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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울]“문재인 대통령, 2년후 세상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우루과이 무히카 길을”

기사승인 2020.07.11  0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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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8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데일리서울=김원섭 칼럼]“발전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그것은 지구를 사랑하고, 다음 세대를 보호하고, 자식을 돌보고, 친구를 사귀고, 기본적인 욕구들이 충족되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전재산이 낡은 자동차 한 대, 대통령 월급의 90%를 기부, 대통령궁을 노숙자들에게 제공하고 고향인 몬테비데오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우루과이 무히카의 말이다.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피겠습니다. 국민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제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중 일부다.

두 대목은 동전의 양면 같아 보인다.

지금 집값 안정이라는 명분 아래 부동산 관련 보유세와 양도세·취득세 등 ‘세금폭탄 종합세트’를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여기가 북한이냐’는 말이 나올 만큼 다주택자를 때려잡아야 한다”는 한 여당 의원의 발언에서는 공포감이 느껴질 정도다.

여기에 경쟁 없이 많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세상이 문 대통령이 밝힌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인가에 물음표(?)를 던진다.

그런데 지금 문재인정부가 가고 있는 길은 ‘좌회전 신호 넣고 우회전’을 하고 있다. 그래서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80%를 상회하던 지지율이 40%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코로나로 죽나, 카드빚으로 죽나 똑같다’며 감염위험이 높은 집적 업무 아르바이트 자리를 마다치 않은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미래에 대한 암울한 경고다. 취업을 못하니 결혼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니 출산을 못한다. 이러니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내집마련은 언감생심이고, 신용불량자양산에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막대한 시간과 재원을 투자해 대학, 대학원을 마친 고학력 인재들이 실업자로 전전하는 것은 국가적 막대한 손실이다.

촛불정부라고 이명박, 박근혜가 저지른 9년간의 적폐를 한꺼번에 다 해결해 주기를 바라지를 않는다. 그러나 다시는 세모녀사건,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끼어 죽는 젊은이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애기를 키우기 겁이나 출산을 거부하는 나라. 그런 세상을 출산 장려금 몇 푼으로 해결되는가?

무히카 대통령은 재임 기간동안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는 거리가 없어야 합니다”를 입버릇처럼 하며 실행에 옮겼다.

청년들에게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2년 남은 임기동안 이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

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8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칼럼 webmaster@dailyseoul.co.kr

<저작권자 © 데일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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