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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울]미래통합당 출범,‘4·15 총선’答➹김구선생 합리적 보수재건뿐!

기사승인 2020.02.22  0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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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8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칼럼]“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 원하지, 가장 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文化)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나의 소원’에서 민주정치, 민족통일, 자주외교를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우파 민족주의자로서 끝까지 남북 협상을 시도했던 백범 김구선생. 선생은 한국의 진정한 보수주의 원조다.

보수진영 정치 세력이 하나로 뭉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기치로 삼아 보수 단일대오로 이번 총선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보수진영의 통합은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만이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친 민주통합당(가칭), 정의당,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가칭) 등 5개 정당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이 보수 종가를 자처하고, 새보수당은 개혁보수 노선을 표방하는 만큼 통합당은 사실상 보수 통합당으로 분류된다. '도로 새누리당'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다양한 출신성분을 고려하면 통합당의 성공은 결국 이질적 구성원의 화학적 결합을 얼마만큼 끌어낼 수 있을지에 달렸다. 외형적으로는 당이 출범했지만 4·15 총선까지 가는 길에 '기득권'과 '지분'을 둘러싼 갈등 요인이 산재한 만큼 쉽지 않다.

보수(保守)는 보전하여 지킨다는 뜻도 맡지만 21세기의 보수는 보수(保修: 건물 따위를 보충하여 고침)로 변해야 한다. 지금 국민의 의식수준은 21세기에 있는데 언론 정당은 19세기에서 있으면서 대문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앉아 있는 것 자체는 보수가 아니라 수구라 표현해야 맞다.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진 보수정권 9년,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의 폭정으로 인해 이 땅에서 진짜보수는 떠났다.

이들은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고 그리고 국민의 유일한 수호자인 대통령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보수들은 죽음의 무덤을 스스로 팠다. 헌법에 의해 파면된 대통령을 보호한다면서 나라의 얼굴인 태극기로 방패를 삼는 난국을 초래하고 있다. 태극기 집회를 보면 걱정이다. 이땅의 보수를 정말 사라지게 만들려고 작정한 사람들이다.

“애국자란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들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지금 태극기를 짓밟고 있는 수구골통들의 애국심은 악당의 마지막 피난처다.

조국사태때 집회에 참가한 진정 보수는 무늬만 보수인 한국당을 선택하지 않았다. 지금 이들이 통합해도 진정 보수는 ‘4·15 총선’에서 투표장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친문재인계의 세력들이 투표장으로 향해 저조한 투표율속에서도 민주당의 압승할 수 밖에 없다.

영국의 보수당이 200년 가까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보수주의는 무조건 변화에 반대하거나 저항하지 않는다. 오히려 혁명이라는 과격한 변화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제도의 개혁이 때때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명박근혜정권의 행보로 숨어들어간 진짜보수는 개혁적 보수정당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애국이 강하고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주의가 강한 김구선생의 합리적 보수의 비전을 바라고 있다.

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8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칼럼 webmaster@dailyseoul.co.kr

<저작권자 © 데일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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