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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文대통령, 좋은 모델"…文 "민주주의 더 건강하게"

기사승인 2019.03.22  01: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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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9.3.21/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4시부터 45분까지 청와대에서 잭 도시 트위터 CEO와 환담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도시 CEO가 방한 계기에 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지난 1월 말 예방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도시 CEO는 "문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문 대통령이)평범한 사람의 진정성을 보이는 모습에 감동했다. 해외 다른 정상들도 본받을 만한 모범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희는 디지털 리더십, 디지털 정부, 개방된 소통에 관심이 많은데, 문 대통령이 좋은 모델을 보여줬다"고도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저를 비롯해 청와대, 정부가 트위터 등 SNS 계정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국민청원도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답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주권자인 국민이 일상적으로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 CEO에게 트위터를 만들게 된 계기를 물었다.

그러자 도시 CEO는 "내일이 트위터의 13번째 생일"이라면서 "어릴 때부터 지도에 관심이 컸고, 도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구해 왔는데,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휴대폰으로 사람들에게 메시지 보내는 것을 개발했는데 좋은 반응이 있었다. 트위터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발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들 속에 있는 욕망을 끄집어내 제품화하는 것이 혁신이라 생각한다. 한국도 혁신창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혁신창업에 대한 조언과 혁신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있으면 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시 CEO는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것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이었다"며 "실리콘밸리가 가진 장점은 모두가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그 속에서 새로운 도전이 큰 성공이 될 수 있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고 배워서 더 잘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최선의 혁신은 위험을 감수해도 괜찮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그는 "사람들 간의 건강한 대화를 장려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세계적 차원에서 건강한 대화를 위해 필터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도 그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뿐 아니라 교육도 중요하다. 기술은 단지 차가운 것이 아니라 얼굴을 맞대고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환경,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것을 통해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편한 소통, 평등한 소통수단은 많은 사람들이 정보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모을 수 있는 길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도시 CEO는 트위터 서비스가 출범한 뒤 첫 트윗을 작성한 사람으로 유명하며 특히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의 새 공식 트위터 계정을 열자,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글로 축하 트윗을 남겨 눈길을 끈 바 있다. 두 사람은 전날(20일)에도 만남을 고대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주고 받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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